최종편집:2025-05-15 19:48:21

경산시, ‘전국정가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이지원 씨

전국서 정가인 557명 참가
수준높은 대회로 '큰 호응'

황보문옥 기자 / 1259호입력 : 2021년 10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장이 정가(正歌)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산에서 ‘제20회 전국 정가경창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가 지난 23일 정가(正歌)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산(시장 최영조)에서 ‘제20회 전국 정가경창대회’를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창대회는 참가자(개인·단체)가 촬영한 영상을 사전에 신청 받아 대회 당일 부문별로 영상을 시청하며 심사, 전국에서 정가인 557명(개인부 86명, 단체부 38팀, 471명)이 경연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창대회에서 영예의 개인 일반부 대상(가곡·가사 설총부)인 국무총리상은 이지원 씨가, 최우수상(가곡·가사 한장군부)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성슬기 씨가 차지했고, 가곡·가사 설총부 금상은 이종훈 씨, 가곡·가사 한장군부 금상은 김영조 씨가 수상했다.

그 밖에 경상북도지사상, 경산시장상, 경산시의회의장상, 국립국악원장상, 경상북도교육감상,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장상,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상, 한국정가진흥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개인 학생부에서는 고등부 대상 김민지(국립국악고), 금상 이가현(국립국악고), 중등부 금상 이다온(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금상 서수아(부천 계남초) 학생이, 단체부에서는 일반부 대상 인천무형문화재 여창가곡보존회(인천), 금상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경남 진주), 학생부 금상 현대공고 현공풍류방동아리(울산), 유치부 금상 이본유치원(대구)이 각각 수상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제20회 전국정가경창대회를 비대면으로나마 개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정가의 계승·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정가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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