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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감시원 발대식 장면(영덕군 제공) |
| 영덕군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건조해지는 단풍 행락철을 맞아 지난 1일~내년 5월 31일까지를 2021년 가을철 및 2022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및 읍면 등에 10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74명, 진화대원 67명 등 총 141명을 선발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 등에 배치해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조기발견, 초동진화를 위한 상시 순찰을 진행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 군은 달산면 옥계리 일대의 86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달산면 옥산리 출렁다리에서 팔각산장까지 이어진 12.5km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올해부터 군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IT 기반)과 최첨단 디지털 무전기, 현장에서 영상 전송이 가능한 산불신고단말기를 이용, 산불감시원들이 순찰 과정에서 산불을 발견해 신고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대응태세를 갖췄다.
또한 군은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 산불감시인력의 사기를 진작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감시원 선서와 직무교육을 등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진화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위드(with)코로나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소수인원 산행 및 산림인근 지역에 차박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영덕읍 시내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
발대식에서 이희진 군수는 “영덕은 ‘맑은공기 특별시’ 선포 후 산림과 바다가 주는 자연환경의 혜택에 힘입어 코로나19시대에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군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김승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