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올해 전기버스와 택시 등 친환경차 1,022여대를 도입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람 중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교통인프라에 접목한 교통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역네거리에서 대구시청 별관까지(1.5km)를 ‘걷고싶은 대구, 워커블 시티’ 시범구간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50억 원으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분리, 테마·특화거리 조성 등 오는 2023년까지 보행자 및 친환경 교통중심 도로로 조성해 나간다. 또 시청 별관에서 복현오거리까지(2.2km) 교차로 구조개선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으로 걷고싶은 대구, 워커블 시티 2단계 사업을 EXCO선과 연계 추진한다. 사업비 240억 원으로 전기버스 20대(충전소 6개소), 수소버스 2대, 전기택시 1000여 대(개인 700, 법인 300)를 추가 보급 할 예정이다. 2022년 말까지 보급이 완료되면 전기버스는 61대, 수소버스 4대, 전기택시 1744대로 늘어나게 된다. 택시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2022년에는 택시 보호격벽 및 모든 택시에 대해 112 자동신고시스템(사회공헌사업 50% 부담)을 설치·지원하고 택시승차대(106개소 중 22개소 기설치)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정확한 택시승차대 위치 안내 등 승차 편의를 제공한다. 올 1월부터 승용차요일제 가입자가 자동차 운휴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80%를 마일리지로 지급하고 적립된 인센티브는 지역화폐(행복페이) 또는 DGB유페이(대중교통충전권)로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마일리지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서대구역사는 오는 3월 경에 개통할 예정이다. KTX와 SRT가 지나가는 서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23년 예정), 대구산업선(’27년 예정), 대구경북선(’30년 예정), 달빛고속철도(’30년 예정) 등 6개의 광역철도망이 연계되면 동대구역세권과 대등한 대구 광역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지난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하고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각 1개소 추가 증설한다. 권영진 시장은 “새해에는 사람 중심의 차로다이어트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구 미래교통 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