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마린CC 골프장이 지난 1일부터 정식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울진군이 지난달 18일 울진마린CC의 정상화를 위해 위수탁 업체인 (주)비앤지와 각각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그간 울진군은 지난 2021년 4월 비앤지와 울진마린CC 관리 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나,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건축 지연으로 양측은 법적 분쟁 등 갈등을 겪어왔었다.
이번 양측 합의로 정식 개장한 마린CC는 골프장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비앤지가 그린피를 평일 6만 원, 휴일 9만 원으로 울진군민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임시 운영 기간 중 부과한 수익금(행정재산사용료)은 비앤지에서 전액 납부하기로 약정하고, 골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야간조명설치, 조경 식재 등에 적극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정식 개장을 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울진군과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군민 불편함을 해소하고 울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업체와의 수 많은 협의 끝에 운영 정상화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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