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구교육청이 학생 주도 '성찰 발자국' 발간. 대구교육청 제공 |
|
대구 교육청이 학교폭력 등 학생 간 갈등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워크북 성찰 발자국을 발간했다.
대구교육청은 사법적 해결이 늘어가고 있는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올해부터 갈등조정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동안 42건 사안을 자체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워크북은 갈등조정지원단 피해 회복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교폭력 관련 학생의 변화를 돕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반성과 회복을 동행할 수 있는 학생 주도 실습형 교육자료로 개발됐다.
자기성찰 및 준법, 책임 반성, 성장 변화 등 4가지 영역의 흐름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되돌아보고 직접 제시한 과제를 수행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도구로의 역할을 한다.
워크북 세부 제목은 학생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여 과제 수행의 책임감을 부여하고 과제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 워크북은 갈등조정지원단 운영 시 관련 학생에게 제공해 조정 과정에 활용되고 각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파일로 공유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워크북 발간은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학교 지원 방안”이라며, “교육공동체 갈등관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관련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