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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영천시청 전경, (우)영천시의회 전경 |
| 영천 시의회가 제238회 정례회 추경을 심의하면서 집행부의 올해 추경 홍보예산 12억여 원 전액 삭감으로 역주행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대도시를 상대로 적극적인 지역 홍보 및 광고에 앞장서고 있지만 영천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도시 홍보‧광고, 특집프로그램 방송 제작비, KTX‧SRT 영상광고 등 12억 4680만 원을 편성해 제출했으나 시의회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부터 벽을 넘지 못하고 전액 삭감됐다.
영천시는 경북 도내 지자체 홍보 및 광고 예산 규모를 비교해도 최하위권으로 지역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영천 지역 브랜드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홍보예산은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시의성 있는 홍보와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 축제 등을 홍보하는데 필요한 예산인데 전액 삭감됐다”며 아쉬움과 “서울역 지하철 광고 등 대도시에 영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영천시는 타 도시에 비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고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영천 시의회는 견제와 감시라는 미명 아래 지역 발전을 위한 홍보비는 삭감하고 선심성 예산을 지양하고 시민 중심의 예산편성을 강화하겠다고 해놓고 집행부 홍보예산 삭감이 진정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의문스럽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영천 시의회는 집행부와 협치를 통한 지역 발전에 우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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