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특수학교 ‘행동중재지원교사·협력강사’ 배치

대구 교육청이 특수학교에 행동중재지원교사와 협력강사를 배치한다.

대구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특수교사의 수업 실행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특수학교에 행동중재지원교사를 1명씩 배치한다. 또 학생을 집중 관리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별 행동중재지원팀을 운영한다.

행동중재지원교사는 행동중재지원팀 위원으로 개별학생 행동중재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 및 모니터링, 사례 관리 등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적 행동중재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수업의 내실을 기하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공립 4개 특수학교에 협력강사 10명을 배치해 1수업 2교사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협력 강사는 집중 지원 대상 학생 개별 지도, 팀티칭, 교과 학습 지도, 수업 중 과제 점검 등 교사와의 협력수업으로 장애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수업 형태 운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가진 특수교육대상자의 맞춤형 성장과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