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04:21:10

DGIST, 한국·일본·독일 자동차 산업 개방형 혁신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디지털 전환 자동차 산업 개방형 혁신 구조 어떻게 바꾸는지 실증
한국·일본·독일 3개 국 비교 통해 국가별 협력 방식 차이 밝혀내

황보문옥 기자 / 2043호입력 : 2025년 03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DGIST(총장 이건우)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겸 Open Innovation Academy 책임교수·사진) 연구팀이 디지털 전환이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유럽 혁신 경영 저널(European Journal of Innovation Management)'에 제1저자 겸 교신저자로 게재했다. 한국, 일본, 독일 국제 공동연구 결과다.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R&D중심의 폐쇄적 혁신 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기술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동차 산업도 외부와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전자, 서비스 산업과의 융합이 필수적인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이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자동차 산업 강국인 한국, 일본, 독일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진행해 국가별 개방형 혁신 전략과 협력 방식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는 특허 분석과 심층 인터뷰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 진행됐다.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한국, 일본,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특허를 조사해 2000-2001년, 2010-2011년, 2020-2021년 3개 시점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전후 개방형 혁신의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심층인터뷰의 경우 한국(DGIST 연구팀), 일본(메이죠 대학 연구팀), 독일(호엔하임 대학 연구팀)이 각국의 자동차 기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개방형 혁신의 실제 적용 사례와 산업 내 협력 방식 변화를 조사했다.

또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 방식이 변하고 있었지만, 국가별로 그 형태는 달랐다. 한국의 경우, 기존에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및 산업 내 협력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자동차 부품업체와의 개방형 혁신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최근에는 타 산업과의 협력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다. 독일의 경우,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과 전자, 서비스, 디자인 등 타 산업 간 협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방형 혁신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전환이 자동차 산업의 개방형 혁신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연구개발(R&D) 중심의 협력 구조가 일반적이었지만,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자동차 산업이 타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혁신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특히, 국가별 개방형 혁신 전략이 각국의 산업 환경과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됐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며, 이번 연구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책 수립에도 참고할 만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는 DGIST 윤진효 교수 연구팀(조효비 박사 포함), 일본 메이죠 대학(Meijo University) 유리 사도이(Yuri Sadoi) 교수 연구팀, 독일 호엔하임 대학(University of Hohenheim) 앤드리아스 파이카(Andreas Pyka)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유럽 혁신 경영 저널(European Journal of Innovation Management)'에 게재됐으며, DGIST R&D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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