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가 ODA(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영향력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업무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에 따르면 기존 대구 지역으로 한정됐던 활동범위를 경북도까지 넓혀 대구·경북 지역민의 ODA에 대한 관심과 이해제고, 참여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기관·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분야의 ODA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협력사업 추진 등 대구·경북지역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6년 7월 개소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대구지역의 국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대, 대구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3자 간 업무협약체결에 따라 설치돼 대구시 공공기관, 기업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ODA(공적개발원조)인식제고에 주력해왔다.
새로 부임한 황화석 센터장<사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ODA사업을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하게 되면 대구경북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이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중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화석 센터장은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에서 중앙정부, 코이카 등 국제개발협력 유관기관과 다양한 국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