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입주한 봉제 하청업체 대표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찰과 패션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8시경 대구 동구 봉무동 한국패션산업연구원 1층에 입주한 봉제 하청업체 사무실에서 대표 A씨(50대)가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들로부터 ‘A씨가 평소 사무실 임대료와 직원 급여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했고 빚 독촉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체 직원과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패션산업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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