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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 신천지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었던 대구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서울 이태원 클럽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청 정례브리핑에서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헌팅포차(일반음식점), 콜라텍, 동전노래연습장에 대해 25일~6월 7일 까지 2주간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준수하지 않거나 업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 행정제재,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 행정조치 기간을 오는 6월 30일 까지 한 달간 연장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도와 홍보 위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태원발 관련 확진자들이 코인노래방을 다수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특히 시민들께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노래연습장 등 감염 취약 고위험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