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표한 '페놀유출사고 30년을 맞아 정부와 시·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대구 취수원 문제'를 지역 간 갈등이라며 수수방관하지 말고 정부가 문제해결의 전면에 나서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호소문에서 “오늘은 낙동강 페놀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면서, “지난 1991년 봄 두 차례에 걸친 구미산단 페놀유출사고는 환경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인식과 대응을 낳는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낙동강 및 주변 하천의 수질 개선에 대구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해 금호강의 BOD 수질 등급이 6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는 등의 성과에도 불구, 정작 근원적 문제인 안전한 취수원의 확보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지난 2018년 과불화화합물 사태와 같은 수질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구와 경북이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행정통합이라는 장대한 길을 걷고 있는 과정에서 물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숙원이다”면서, 정부가 문제해결의 전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시민이 요구하는 사항들이 주무부처인 환경부뿐만 아니라 국토부, 농림부, 산자부 등 여러 부처에 연관돼 있는 만큼 관련 부처와 구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하나 된 해결방안을 구미시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또한, “대구시의 먹는물 문제를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구미산단의 폐수가 더 이상 낙동강을 통해 대구의 식수원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환경부가 대안으로 제시했던 무방류시스템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취수원 공동이용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대승적 결단도 당부했다. “지난 30년간 이어온 먹는 물 문제는 누구만의 잘못과 책임이 아니라, 양 지역간의 상생의지와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취수원 공동활용은 논리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생과 공감의 바탕 위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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