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8 18:51:04

與 "오세훈 한숨만 푹푹" vs 野 "박영선 울까 조마조마"

與 "내곡동 땅 보상에 특별분양까지 받아" 吳맹폭
"증언 있는데 애매한 말만, 허위사실 선거법 위반"
野 "박영선, 네거티브하느라고 공약 공부도 안 해"
"육상선수가 축구하고 싶어 해, 吳 능숙하게 대처"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125호입력 : 2021년 03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난 29일 밤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9일 첫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받을 수 있는 선전을 했다고 호평 하며 오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맹폭한 반면, 국민의힘은 오 후보가 능숙하게 토론을 이끌었다며 박 후보에 대해 실망스러운 토론 능력을 보였다고 깎아내렸다.
박영선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오 후보에 대해 "내곡동 땅 셀프 보상과 관련해서는 예상대로 거짓된 변명을 되풀이하면서 도덕성과 정직성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또 "토론 도중 논점 흐리기, 피해 가기, 말 끊기, 말 바꾸기, 멍 때리기 등 토론 상대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서울 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마저 갖추지 못했다"며 오 후보의 토론 태도를 직격했다.
박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밤 토론회를 평가해달라는 사회자 질문에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가 당당하고 정책적으로 잘 준비된 일꾼이라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보의 진면목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선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오 후보 처가 식구들이 36억 50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원래 전혀 존재를 몰랐다고 부인하고 거짓말로 일관하다가 특별 분양까지 받은 사실이 어제 나왔는데도 또 모른다고 말씀했다"며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는 게 떳떳하지 않냐"고 했다.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현장 입회 의혹을 부인한 것을 겨냥해선 "오 후보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복수의 목격자와 증언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데 어제 (토론회에서)'기억 앞에 겸손해야 된다'고 또 애매하게 말씀했다"면서 "허위사실을 말씀하는 것은 선거법에 중대한 위반사항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를 두고 "너 자신을 알라는 테스형도 울고 갈 철학적 명언이 될 것 같다"고 힐난했다. 또 "무상급식 찬성인가, 반성인가. 어버버버"라며 오 후보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영선의 예리하게 허점 찌르기 신공에 오세훈은 커버링을 올리고 뒷걸음치기에 바빴다"며 "1차 토론전쟁은 시청자들도 느꼈다시피 박영선 압승에 이견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오 후보를 겨냥해 "무슨 말씀을 하는지 잘 알기 어렵게 답을 했던 것 같고 내곡동 문제도 충분히 해명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이 시기에 부동산과 관련해서 의혹이 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 흠이라고 볼 수 있다"며 "더구나 잇따른 거짓말은 조금 더 치명적이라고 봐야겠다"고 지적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초반에 조금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많이 지금 바닥에서는 좁혀지고 있다"면서 "어제 TV 토론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이번 주중에 여러 가지 판세의 변화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 왜 그리 한숨을 푹푹 쉬며 내리까는 시선처리가 불안했다. 박영선 후보, 오세훈의 거듭되는 거짓말에 분노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와 토론 태도를 비판하며 오 후보에 대해 능숙하게 대처했다고 후한 평가를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기대하고 봤는데 박 후보 캠프는 반성 좀 하셔야겠다"면서 "상대 후보 네거티브에 치중하느라 박 후보에게 공약 공부하실 시간도 안 드렸나보다. (박 후보가)울음이라도 터트리실까 조마조마했다"고 적었다.
배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의 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장관급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다. 그만큼 막중한 자리"라며 "본인이 내건 공약의 예산 정도는 계산 가능한 분이 하셔야 맞지 않냐"고 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토론 보고 난 느낌은 어떤 후보에게는 물건 팔기 위해 AI(인공지능), 4차 산업, 저탄소 같은 단어만 붙이면 뭐든 팔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박 후보의 '수직정원' 공약을 두고 "진심으로 유튜브 영상 하나만 만들면 (박 후보 지지자들이)'모기 저격 머신' 이런 거 다 사줄 것 같다. 국민세금으로"라고 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박 후보가 수직정원의 수도관 동파 가능성에 대해 "빗물을 받아서 삼투압으로 끌어올린다"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도 "AI랑 삼투압이 결합이 가능한 용어인지도 처음 알았다"며 "이거 진짜 원적외선 바이오 맥반석 오징어 파는 느낌인데 이게 토론에서 나왔다니…"라고 비아냥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후보가 가지고 있는 자질이나 이런 걸 충분히 보여드리진 못했다. 박 후보가 계속 말꼬리 자르고 계속 어떤 강요하는 듯한 얘기를 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장점이라든지 내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굉장히 아쉽다"며, 박 후보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박 후보가) 계속해서 시청자에게 '오 후보가 네거티브하고 있고 오 후보가 말꼬리를 잡고 있고 끊고 있어요'라는 걸 강요했다"며 "제가 기자 시절부터 박 후보의 강점도 참 많이 알고 있는데 그런 면이 어떻게 보면 스스로 침몰시켰다, 자멸했다, 아쉽다, 참 급하긴 급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회의원 4선을 하고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성장을 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1년 반 이상 역임을 했던 박 후보가 생각보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토론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절하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박 후보는)어제 본인이 내세운 정책에 대한 재원 규모라든지 재원 방안 마련이라든지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이 상당히 부족했다"며 "이 정도 준비를 하고 왜 출마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내가 육상 잘하는 사람인데 나 축구선수 시켜줘 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오 후보는 축구를 잘했던 축구선수 출신이다. 대표팀에서 빠졌을 뿐 축구를 계속해왔다"면서 오 후보를 치켜세웠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차분하게 잘한 것 같다"며 "박 후보도 열심히 했는데 박 후보가 오 후보에게 씌우려는 프레임, 그런 게 잘 먹히지 않고, 오 후보가 아주 능숙하게 잘한 것 같다. 역시 오 후보가 시장이 되면 첫날부터 능숙하게 잘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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