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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이 직접 짠 식단을 실제로 학교 식단으로 제공하는 구미 야은초 모습.<야은초 제공> |
| 초등학생이 직접 짠 식단을 실제로 학교 식단으로 제공하는 구미 야은초가(교장 윤인숙) 알려져 재미를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올 5월부터 월 한 번씩 학생들이 직접 짠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초등학생과 교직원의 심신을 위로하고, 재밌게 영양교육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식단을 짜면 영양 교사들이 영양소 구성 등을 알려주면서 제대로 된 식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식이다. 단순한 요리 체험이 아니라 전교생에게 내가 구성한 식단이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8일에는 5학년 이 모 학생이 짠‘ 군침 도는 점심시간’식단이 제공댔다. 병아리콩밥, 참치김치찌개, 치킨탕수, 오이파프리카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윤인숙 교장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것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야은초 학생들은 시금치밥, 시금치국, 시금치죽 등 온통 시금치로 식단을 구성한 시금치 식단과 인도카레, 베트남쌀국수, 멕시코 타코 등을 혼합한 여러 나라 식단도 내놔 영양교육의 재미를 더했다. 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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