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9 01:10:56

中왕이 '한미훈련 중단' 발언에, 외교부 ‘이례적’·‘분석중’

왕이, ARF 회의서 "연합훈련, 건설적이지 않다"
왕이보다 나중에 발언한 정 장관, 반박 안 해
외교 당국자 "입장 개진이 회의 목적 중 하나"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213호입력 : 2021년 08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지난 6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대사가 듣고 있다. <뉴시스 제공>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한 데 대해 9일 외교부는 이례적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피했다.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화상으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왕 부장은 "현 정세 하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건설적이지 않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북한과의 대화 복원을 희망한다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핵·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수 년간 중단하고 있는 바, 북한의 정당한 우려가 다뤄져야 한다"며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방법은 북한 관련 결의 및 대북제재를 조속히 완화해 대화와 협의를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발언했으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네 번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열 두번째로 발언했다.
정 장관은 왕 부장의 발언에 별도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화상으로 진행된 탓에 대면회의 때처럼 자연스러운 의사 교환이 어려워 특정 국가에 대한 반박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정 장관은 북한 수석대표로 참가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대사를 환영하면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의 이행을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은 다음날인 7일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왕 부장의 해당 발언을 소개했다. 왕 부장 발언을 내세워 한미 연합훈련을 에둘러 비판했다고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국제사회의 인권탄압 지적에 '내정불간섭' 원칙을 들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이 한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ARF)회의 성격상 역내 다양한 이슈들에 관해서 허심탄회하게 각자 입장을 개진하는 게 회의의 목적 중 하나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국제사회에서는 연합훈련의 성격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며, 북한을 포함한 특정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연습이란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왕 부장 발언이)이례적인 반응이라고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배경이나 의도에 관해선 분석중이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ARF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참가해온 유일한 역내 다자 안보 협의체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RF 외교장관회의에 외무상보다 급이 낮은 안 대사를 참석시켰다.
안 대사는 10분간의 발언 중 4분을 코로나19 사태에 할애하면서, '북한은 초기부터 코로나19의 위험 인식,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유입을 차단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희망한다. 적대세력의 압박 속에서도 자립적인 국가 개발 및 국가 안보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과 관련해서는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다만 북한이 참여한 ARF 외교장관회의를 포함해 지난주 아세안 관련 4개 외교장관회의 의장성명 전부에 남북 통신선 재개 환영 메시지가 반영됐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포항시 대변인실은 지난 6일 북구 죽장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농촌  
군위 새마을후원회가 지난 15일 회원 15명과 읍내 주거 취약계층 가구의 집을 찾아가 주 
의성 비안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거동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카(보 
울진 평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담은 김치반찬 지원사 
김학동 예천군수는 19일 청내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학/교육
청도고, 감꽃 축제 개최  
점촌고 1학년, 지역 체험 중심 사제동행 프로그램  
문경시, 국제 장학생 4명 학비 3년 전액 지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추진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187명의 촛불 선서식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프랑스 실험 미술 ‘쉬포르 쉬르파스’  
영남 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성황’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국제협력 강화 4자 MOU  
DGIST,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K-Club 춘계 워크숍 ‘성료’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청도고, 감꽃 축제 개최  
점촌고 1학년, 지역 체험 중심 사제동행 프로그램  
문경시, 국제 장학생 4명 학비 3년 전액 지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 추진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187명의 촛불 선서식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프랑스 실험 미술 ‘쉬포르 쉬르파스’  
영남 이공대, 2025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성황’  
계명문화대, 고교생 대상 현장 실습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몽골 오르홍주와 국제협력 강화 4자 MOU  
DGIST,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K-Club 춘계 워크숍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