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산 상방근린공원이 11일 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상방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80% 이상을 공원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 채납하고, 나머지 20% 미만은 비공원 시설을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상방공원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면적 64만 4000㎡ 중 52만 7000㎡에 공원과 예술회관,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을 건설하고 11만 7000㎡는 최고 37층, 약 21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공원시설에는 예술과 젊음이 있고, 역사와 문화가 어울리며, 자연이 숨을 쉬는 3가지 컨셉의 공간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예술테마의 하람예원, 역사테마의 윤슬화원, 자연테마의 온새미원이라는 세개의 테마 공원으로 계획돼 있다.
최영조 시장은 “시민의 도심속 휴식처가 돼 줄 상방공원은 자연을 보존하고 훼손을 최소화하며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며 “문화와 여가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하는 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