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6 23:56:27

‘감사’와 ‘편지’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

북삼중, 제6회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개인 부문 다수 수상
김철억 기자 / 1292호입력 : 2021년 12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제6회_전국_감사편지쓰기_공모전-북삼중

칠곡북삼중학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제6회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 1학년 170여 명이 참여해 45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서로 존중하는 사제 문화 조성 및 아동 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인 54만8949통의 편지가 접수됐으며 이 중 10%의 학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가족, 친구, 선생님, 코로나 의료진, 지구, 나무 등 다양한 대상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 인스턴트 메시지에 익숙한 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쓴 감사의 편지는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방법뿐만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의미 깊은 행사였다.

입상한 1학년 진◯◯학생은 “항상 나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 편지와 상장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안석 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편지’라는 매개체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세대 간 소통창구가 되었다. 특히 관내 개인 부문 최다 수상이라는 결과에 아주 기쁜 마음이며, 학생들에게 격려와 함께 상장을 전달하겠다. 학생들이 인성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교육과정과 수업 설계를 통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 속에 실천하는 인성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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