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운영해 기존 공공형 위주 사회활동사업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담기관인 예천시니어클럽을 위탁 운영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개발 및 보급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훈련 및 사후관리 △노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사회서비스형을 추진해 어르신들 경험과 활동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우체국, 금융기관, 아동돌봄센터 등 18개 기관에 80명을 파견했다.
또한 소규모 매장, 전문 직종 사업을 공동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8월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판매하는 '소풍'개소를 시작으로 나비를 육성·판매하는 '나비세상'을 10월에 개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예천군은 2022년에 사회서비스형 참여 인원을 늘리고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사업 개발비를 지원해 시장형 사업단을 1개소 추가 운영하는 등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베이비부머 세대 노년층 진입과 노인 인구 증가로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수요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역 여건과 군민들 수요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