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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한 용설란 모습.<김철억 기자> |
| 구미 농업기술센터 원예식물관에서 '100년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속설을 가진 세기의 식물 ‘용설란’(龍舌蘭)이 개화 했다.
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지며 뿌리는 멕시코술인 ‘데킬라’의 주 원료가 된다. 꽃이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 ‘용설란’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서양에서는 여우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여우꼬리 아가베’라고도 부른다.
꽃을 피우는걸 보기 힘들어 100년에 한 번 씩 핀다는 속설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10년 이상 자라면 꽃이 핀다고 한다. 그 때문에 용설란 꽃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아랫부분부터 점차 개화가 진행돼 현재 1/3정도가 개화된 상태.
구미농업기술센터 원예식물관은 평일(09:00~18:00)에는 항상 오픈 돼있으며, 용설란 꽃 이외에도 선인장·수종 외 약 60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을 전시 및 조성해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해를 맞아 개화 한 용설란을 보고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됨은 물론 용설란을 찾아 기술센터를 방문한 이들에게 2022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되고 각 가정에 건강과 안녕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