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익명제보시스템' 운영…청렴문화 확산 기대

실명으로 운영하던 제보시스템의 현실적 한계를 최신 기술로 보완했다.

IP추적방지, 로그파일 자동삭제 및 내용암호화 등 보안기술로 제보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 없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보 대상은 ▲금품·향응 수수 ▲부정청탁 ▲갑질 ▲공무원 불친절 ▲부당한 업무지시 등이다.

지난해 공직자 부조리, 시정요구 민원 등 8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삼근 청렴감사실장은 "익명제보시스템 운영은 조직내 부정부패 차단과 청렴 조직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