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및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도시철도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6알 밝혔다.
먼저 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비상상황을 대비해 1・2・3호선 각 호선별로 2대씩, 총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준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또 설 연휴 전・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역사 및 전동차를 특별 방역소독하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발매기 등 고객 접촉이 잦은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 2회 이상 수시 소독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연휴인 만큼 6개 주요 관문역과 혼잡역에 승객자가 발열측정기 3대(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부정류장역 각 1대), 비대면 손소독 발열 체크기 8대(아양교역 2대, 계명대역 4대, 만평역 2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전날인 28일에는 오후 3시부터 귀성객이 많은 1호선 동대구역, 2호선 청라언덕역, 3호선 명덕역에서 귀성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손소독 티슈, 장바구니 등 기념품 2천 개를 배부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도시철도 이용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설 연휴 기간 대구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철도 안전수송 및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