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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의회가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달서구의회 제공 |
| 대구 달서구의회가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14시 달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달서구의회가 주최하고, 안영란 의원이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 목적은 달서구 보육현장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먼저,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국장의 발제를 듣고, 구의원, 관내 어린이집 종사 보육교직원, 관계 공무원 및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관심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해 ▲보육교직원 근무환경 실태 및 인권 침해 사례 탐색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발굴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처우개선 지원방안 마련 등에 대해 토론했다.
조용남(2020)의 '보육교사 권익보호 인식조사 결과'에 의하면 보육교사의 68.3%가 마찰·갈등 경험이 있고 학부모등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응답자 대부분은 참거나 하소연하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윤권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영유아기를 함께하는 보육교직원이 코로나19 방역업무와 부모들의 높은 기대수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처우개선이 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영란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 종사자가 아동학대 의심 신고 등 잠재적인 범죄자로 보는 사회적인 시선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보육현장은 빈번한 인권 침해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토론 참석자는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모든 보육시설에 차별 없는 지원체계가 선행 돼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 어린이집 갈등 중재 기관 필요, 대체교사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비담임정교사 지원, 아동의 기질과 발달 특성에 따른 보육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안 의원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육교직원의 인권보호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고 하였다.
윤준수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건강한 보육환경과 보육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앞서가는 달서구의회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