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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사적으로 516호로 지정된 임당유적 발굴 40주년 기념행사 추진을 위한 민·관·연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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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적으로 516호로 지정된 임당유적(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부적리고분군)의 발굴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유적인 임당유적은 지난 1982년 영남대 박물관의 첫 발굴조사로 당시 3천 점이 넘는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40년간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수많은 연구자와 연구 성과를 탄생시킨 한국 고고학계의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발굴 40주년을 맞는 임당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알리는 학술행사 개최를 위해 경산시와 영남대 박물관,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재)한빛문화재연구원, (재)세종문화재연구원 등이 힘을 합친다.
경산시가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를 주제로 생생문화재사업(4~12월)과 임당유적전시관 전시와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오는 8월 개최한다.
경산시립박물관도 관련 특별기획전을 오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 박물관은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 특별기획전시회와 학술세미나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경산 임당동 저습지유적으로 본 압독국 문화’ 조사연구회,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재)세종문화재연구원도 관련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임당유적의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임당유적전시관은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