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손휘승 교수가 지난 달 28일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과학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과학 컨퍼런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3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에서 각 나라에서 선발된 정형외과 외상영역의 우수 연구들을 발표하는 자리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나라에서 선발된 연구진들이 총 6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수상한 손휘승 교수의 연구는 “대퇴골 광범위 골 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기법 사용시 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 로, 손 교수는 “본 연구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임상에서 중증외상 또는 외상 후 골수염 및 불유합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의 광범위 골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 연구로 밤을 지새우며 외상환자분들을 치료하고 있는 저희 정형외과 외상 팀의 고민과 환자분들을 위한 간절한 마음이 담긴 연구이기에 더 의의가 컸다” 고 연구를 소개했다.
또한 “이 연구는 고려대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님, 조재우 교수님의 지도와 선행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또한 함께 밤을 지새우며 외상 환자분들을 치료한 외상팀 동료, 후배들의 도움이 컸다” 고 감사를 표했다.
손 교수는 올해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AO Trauma Research Olympiad”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다른 지역의 대표들과 경쟁하게 된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