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가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내 혈관 숫자알기’ 혈압계·혈당계 무료 대여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고혈압, 당뇨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서 그 예방・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혈압・혈당계 대여 신청대상은 고혈압·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전단계로 혈압·혈당 조절이 필요한 북구 주민으로, 신청자는 검사소모품을 포함한 혈압·혈당계를 8주~12주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수첩도 함께 배부해 스스로 혈압·혈당 수치를 꾸준히 기록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며, 우선적으로 고혈압・당뇨 관리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사전 전화 문의 후 강북보건지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 및 설문지를 작성하고 기기 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대여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영숙 소장은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