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2022년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전국 60개사 중 대구 기업 8개사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44개사가 선정돼 6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갔다.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디자인을 경영혁신 전략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부로부터 역량진단, 신상품개발, 글로벌마케팅, 홍보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2월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기업 역량, 성장가능성, 지원사업 활용 목표를 평가해 전국에서 최종 60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 대구에서는 △㈜달구지푸드(조용환 대표, 막창 및 소스류) △디케이코리아㈜(노이환 대표, 반려동물 위생용품 등) △㈜무지개연구소(김용덕 대표, 무인이동체 원격관제 플랫폼 등) △㈜선미(최민주 대표, 손수건, 스카프, 홈웨어 등) △㈜씨엠케이푸드(윤민환 대표, 치맥킹 특제소스 등) △㈜에이치투씨디자인(하경록 대표, 안경테 및 선글라스 등) △㈜블라썸클라우드(박기륜 대표, 의료기기 등) △부경정공(이재근 대표, 플라스틱 금형 등) 등 총 8개사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사업이 시행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4개사가 선정돼 경기,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디자인혁신기업을 배출했으며, 선정된 44개사 중 38개사(86%)가 대구시 스타기업 등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에 있는 타깃기업에서 선정됐다.
이런 성과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등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 제조업이 주를 이루는 산업구조를 넘어 디자인으로 혁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
특히, 스타기업 육성정책의 R&D 과제 발굴 및 기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의 공고부터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맞춤형 전략을 밀착 지원했다.
정의관 대구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지역 기업이 중앙부처 주관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