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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면 거북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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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면 거북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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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면 거북바위 | 문경시가 보호수인 황장목과 거북모양의 바위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 문경 동로면 적성리 점촌동성당 동로공소와 문경경찰서 동로치안센터 사이에 소나무를 업고 있는 거북 형상의 바위가 위치해 있다.
이 소나무는 황장산의 상징인 황장목으로 수령이 3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2010년 9월 6일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유구한 세월동안 동로면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특히 6.25전쟁 1.4후퇴시 북한군의 10분의 1에 불과한 병력으로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둘 때 함께 총탄을 맞으며 버틴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소나무 밑에 위치한 바위는 거북의 모습을 빼닮았으며 거북바위를 감싸 안은 소나무 뿌리는 마치 거북이 황장목을 업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거북바위 아래에는 둥근 모형 돌이 위치해 있는데 이는 거북이가 낳은 알처럼 보여 신비로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일찍부터 거북은 장수와 재물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취급 되고 있다. 동로면은 이런 상징성과 역사성을 활용해 ‘황장목을 업은 거북바위’를 소원성취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거북바위 주변을 정비해 상징물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고, 방문객들에게 거북바위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안내표지판도 설치했다.
거북바위 아래에는 거북모양의 소원 동전함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소원과 염원을 담아 동전을 던지도록 함으로써 의미와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금된 동전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윤두현 동로면장은 “동로면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조선 8대 명당 중의 한 곳인 무송대(연주패옥)정비에 이어 이번 ‘황장목을 업은 거북바위’발굴을 통해 동로면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동로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오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