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9 03:55:59

'1인 1악기 통해 꿈과 끼 맘껏 펼쳐요'

상모바로크합주단,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 참가
김철억 기자 / 1442호입력 : 2022년 08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상모바로크합주단,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 참가

구미상모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제11회 기장군 전국리코더 페스티벌(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주관)에 참가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박서은 외 32명의 단원이 참가한 이번 공연에서 주페의‘Poet and Peasant(시인과 농부) 서곡’외 2곡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중단되었던 상모바로크합주단(상모초 리코더 합주단)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단원들을 모집하고, 4월부터 매일 아침 시간과 토요일에 성실히 연습에 참여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 수 있었다.

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긴장을 해서 어떻게 연주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끝까지 선생님의 지휘를 보고 친구들의 소리를 들으며 연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노력해서 즐기면서 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상모 바로크합주단은 2013년 4월 구미교육지원청의 특수시책인 1인 1악기 계획에 의해 창단됐으며 지속적인 학교의 지원과 지도교사의 열정 그리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서현 교장은“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즐기는 모습이 대견하다.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합주하는 모습에서 배려와 협동의 자세가 엿보이는 아름다운 연주였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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