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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견들이 달린 러닝머신.<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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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1일, 투견 목적으로 개(핏불테리어) 20여 마리를 사육하며 학대한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수성의 한 야산에 개 훈련장을 만들어 20여 마리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러닝머신 앞에 고양이와 토끼를 놔두고 흥분한 개를 밧줄에 묶어, 러닝머신 위를 달리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훈련장에서는 근육 활성화 약품과 주사기 등도 발견돼 수의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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