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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검마술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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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덕초등학교는 지난 21일 ‘학부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변검·마술 공연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이 행사에는 30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신기한 눈으로 변검·마술쇼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에 보기 힘든 흥미진진한 변검·마술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람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학교 교육의 활기를 북돋우고 정서 회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학생들이 자리에서 박수만 치는 공연이 아닌, 변검·마술사가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물고 직접 객석으로 내려와 마술을 하거나 학생들이 무대로 올라와 마술에 참여하고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 다시 즐거움을 주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는 변검 공연이었다. 화려한 의상을 갖춘 구본진 변검 배우가 중국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을 취했고 동작이 바뀔 때마다 가면이 형형색색으로 바뀌었다. 이 모습을 본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은 놀라움을 동반한 환호성을 보냈다. 특히 변검술사가 객석으로 내려와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 가서 스파이더맨으로 변할 때 학생들의 반응이 유독 뜨거웠다.
두 번째 무대는 마술 공연이었다. 변검·마술사는 링 마술, 카드 마술, 물이 사라지는 마술, 생명을 불어넣는 나비 마술 등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마술의 비밀을 찾기 위해 변검·마술사의 손짓,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을 했으나 비밀을 찾지 못했고 마술의 신비함과 어리둥절함에 혀를 내둘렀다.
2학년 학생은 “변검공연이 제일 신기했고 가면이 변하는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도 변검, 마술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6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자녀들과 관람할 수 있어 만족하고 담임선생님이 마술 공연에 참여해서 학생들이 더욱 좋아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손성남 교장의 제자인 변검·마술사 구본진 씨가 교장의 요청에 응해 공연이 진행된 것이다.
손성남 교장은 “구본진 변검·마술사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마술에 관심이 많았고 친구들 앞에서 마술 공연을 한 학생이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마술 실력을 쌓기 위해 계속 노력하더니 결국 고등학생 때 중국까지 가서 변검을 사사 받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변검·마술사가 됐다”며“우리 학생들도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면 구본진 변검·마술사와 같이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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