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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2일 포항시가 철새 도래지인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
| 예천의 한 종오리농장에서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이날, 경북 예천 한 오리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돼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중수본은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지자체와 해당 계열업체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19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확진과 별개로 9800마리 모두 살처분 할 예정이다.
현재 당국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다행히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농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 할 예정이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산·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