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안면댐주변지역지원사업 협의회는 지난 7일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댐주변지역지원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2일 개최된 제1차 댐주변지역지원사업 협의회의 사업비보다 1,400만 원 증액된 사업비에 대한 배분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존 예안면의 사업비 배분은 안동시의 지원금 산정방식을 따랐으나, 배분 비율상 인구가 많은 마을이 사업비에서 역차별을 겪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해 배분 비율 조정에 대한 안건이 제기됐다.
20개 마을의 대표들은 수몰면적 비율, 인구 비율, 사업대상 면적 비율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고 1시간이 넘은 열띤 토의 끝에 이번 연도는 이전에 개최된 제1차 댐주변지역지원사업 협의회에서 의결된 기존 배분 방식을 따르되, 추후에 수몰면적, 인구, 사업대상 면적의 적용에 대한 산정방식의 수정에 모두 동의했다.
또한, 예안면 댐주변지역지원사업 협의회는 증액된 1,400만 원에 대해 예안면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넓은 배려심과 애향심으로 기꺼이 전액을 예안면행정복지센터에서 공공운영비 등으로 사용토록 했다.
예안면은 “협의회의 건설적인 의견 제시에 감사를 표하고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 제설 차량 운영비 및 시설비로 사용, 예안면의 공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