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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SNS홍보 릴레이 챌린지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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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2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 기온은 예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고물가에 따라 이번 겨울은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에게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작년보다 36.7% 증가한 1만9858가구를 찾아내 지원했으며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더 많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위기가구를 더 빨리 찾아내고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대구시는 겨울철 발굴·지원대책을 수립하고 구·군과 함께 읍·면·동을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받는 가구 외에도, 지역특화형으로 대구지역 내 단전·단수·단가스의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대구본부, ㈜대성에너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최근 자료를 더 빨리 통보받아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해 위기에 처한 가구 지원을 강화해 간다.
발굴한 복지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소득수준별·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발굴·맞춤지원·사후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생계곤란을 겪는 가구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긴급복지, 희망가족돌봄지원과 복합적 문제를 가진 가구에는 통합사례관리,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달구벌 기동대사업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제도권 밖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민간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의뢰·활용하는 등 찾아낸 위기가구도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사업은 시민과 복지 전문가들이 더 넓게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 빨리 찾아내고, 발견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다”며, “특히 주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드리며, 생계가 곤란한 시민께서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을 통해 주저 없이 상담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