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16:17:11

화재 예방은‘곡돌사신’같이

울진소방서장 송인수
김형삼 기자 / 1515호입력 : 2022년 11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화재 예방 관련 사자성어인 ‘곡돌사신(曲突徙薪)’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한 나그네가 길을 걷던 중 우연히 어느 집의 굴뚝을 보게 되는데 그 굴뚝이 반듯하게 뚫려 있고 굴뚝 옆에는 땔나무가 잔뜩 쌓여 있었다.

나그네는 주인에게 굴뚝을 구불구불 구부리고 땔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하였지만, 주인은 나그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어느 날 그 집에 큰불이 났는데 굴뚝 옆 땔나무에서 화재가 시작하였고, 이웃 사람들의 도움으로 불을 끌 수 있었으며 자신의 생명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송나라 때의 사마광에 의해서 쓰인 ‘자치통감’에 나온 이야기로 곡돌사신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딴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비유 표현이다.

이처럼 모든 소방관서도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각종 캠페인 전개, 언론 매체·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 및 안전교육 등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화재 중 난방기기 관련 화재가 많은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절용 기기화재 6,550건 중 화목보일러 859건(13.1%)으로 제일 높았고, 그 다음으로 열선 796건(12.1%), 전기히터 646건(9.8%) 순으로 된다.

이처럼 추워지는 요즘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가장 먼저 KS, KC 등 안전인증이 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까지 뽑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칫 과부하로 불이 날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해야한다.

또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주위에 수건이나 옷 등 불이 옮겨 붙을 만한 물건을 모두 제거하고 전원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특히 전기매트를 사용할 경우 접히거나 전선이 눌리면 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는 산림과 인접할 경우 산불로 확대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땔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은 인근에 방치하지 말아야 하며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인근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

화재 등 재난사고는 예측하기에는 힘들지만 사전 예방에 충실하다면 미리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안전은 이러한 예방 분야에 충실해질 때 기초부터 단단해질 수 있다. 다시 한 번 곡돌사신(曲突徙薪)의 의미를 되새겨 안전을 지키는 예방 정신을 철저히 가다듬길 바란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창면은 3일 김성애 대구대 명예교수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영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영천 공동축제(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 
군위 소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1일 복성리 마을회관에서 찹쌀수제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4일 지보면 마전리 요성지 저수지에서 내수면 어자원 회복과 생태계 보전 
성창종합기획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병삼)에 기탁하며 지역  
대학/교육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건강관리 강화  
영남대병원, 상호존중 문화조성 캠페인  
예천교육지원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DGIST, 차세대 양면형 탠덤 태양전지 구현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2026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참가  
영남이공대, ‘문화예술 공연 교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  
국립경국대 도서관, 이낙준 작가 초청 강연  
대구대, 킥보드 통제와 순환버스 도입  
경북대병원, ‘의료질평가 7년 연속 1등급’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카드뉴스 배포  
칼럼
우리 경주시는 오랜 세월 국가 에너지 안보와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도시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안에서 자연이 지닌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물이 흐 
지난 밤 TV 연속극 \'야인시대\' 마지막 회를 보았다. 해방 이후 자유당 정권 
경북 예천 비룡산 전망대에 오르면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진다. 내성천이 산자락을  
대학의 비대면 대형 강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된 데 이어 대면 중형 강의에서도 
대학/교육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건강관리 강화  
영남대병원, 상호존중 문화조성 캠페인  
예천교육지원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DGIST, 차세대 양면형 탠덤 태양전지 구현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2026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참가  
영남이공대, ‘문화예술 공연 교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  
국립경국대 도서관, 이낙준 작가 초청 강연  
대구대, 킥보드 통제와 순환버스 도입  
경북대병원, ‘의료질평가 7년 연속 1등급’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2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앞두고 카드뉴스 배포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