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5 15:29:56

여친 강도 살인 후 42만 원 들고 튄 남친

대구지법 김천지원, 징역 20년 선고
김철억 기자 / 1539호입력 : 2023년 01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지법 김천지원(재판장 이윤호)이 동거하던 여친 B씨를 생활비 문제로 강도 살해 후 42만 여원을 들고 도망갔다, 자수한 A씨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선고했다.

한편 검찰은 A씨에 대해 살인이 아닌,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었다. 강도살인죄는 5년 이상 징역인 살인죄보다 형량이 더 높다.

B씨는 구미 한 유흥업소와 연결돼 있는 보도방에서 일하며, 일당으로 벌어온 15만~20만 원을 A씨에게 줬으며, A씨가 이를 관리했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자 B씨는 "왜 나만 힘들게 일해 돈을 벌어오고 당신은 돈을 벌어오지 않느냐"며 "생활비로 쓰고 남은 42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경제적 문제로 다투던 A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휘둘렀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B씨는 결국 숨졌다.

A씨는 그런 B씨의 휴대전화 케이스에 들어있던 현금 2만 7000원과 남은 생활비 42만 원을 들고 달아났다가, 5시간이 지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B씨에게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현장에서 B씨의 현금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가 주장하는 범행 동기와 B씨와의 교제 기간 등이 석연치 않자 보완수사에 나섰다.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A씨는 범행 이전부터 B씨에게 자녀가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금전 반환 요구에 B씨를 살해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한편 A씨는 재범위험성 평가에서 '높음'수준인 17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의 최고점은 30점이며 12점 이상이면 '재범 고위험군'에 속한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 유족들이 받을 정신적 고통이 큰데도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철억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근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관내 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새마을부녀회와 함 
청송 현동 도평1리 마을복지 추진단이 지난 14일, 도평1리 하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 
청송 진보 소재 종가집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경범)는 지난 14일, 마성면 외어4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산성 새마을지도자회가 지난 14일,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 
대학/교육
계명문화대, 충성교회와 외국인 유학생·청년 선교 연계 ‘맞손’  
문경, 청소년안전망 제1차 실무위 개최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팡파르  
문경교육지원청, 특수학급 미설치교 장애이해교육  
국립 경국대 예천캠퍼스, 교명 제막식  
국립경국대, ‘불타는 숲에서 탈(脫) 산불의 숲으로’ 연구·정책 포럼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한의대, 제2회 총장배(배드민턴, 다트, 족구) 대회 ‘성료’  
영진전문대, 사회복지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무료 교육과정 개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파워풀대구페스티벌서 스타일링 봉사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계명문화대, 충성교회와 외국인 유학생·청년 선교 연계 ‘맞손’  
문경, 청소년안전망 제1차 실무위 개최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팡파르  
문경교육지원청, 특수학급 미설치교 장애이해교육  
국립 경국대 예천캠퍼스, 교명 제막식  
국립경국대, ‘불타는 숲에서 탈(脫) 산불의 숲으로’ 연구·정책 포럼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한의대, 제2회 총장배(배드민턴, 다트, 족구) 대회 ‘성료’  
영진전문대, 사회복지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무료 교육과정 개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파워풀대구페스티벌서 스타일링 봉사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