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9 20:30:00

구미, 자생적 경제혁신 도시 위한 신성장 전략 추진

‘성장 지향 산업전략’을 통한 산업 대전환 추진
대형 국책과제 선정·추진, 첨단산업 인프라 확대
’23년 신산업분야 국비 453억 확보, 전년비 56%↑
디지털 전환 가속화따른 新기술, 지역경제 먹거리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인재양성 전략마련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안정적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

김철억 기자 / 1547호입력 : 2023년 01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출범식 모습.

↑↑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출범식 모습.

↑↑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전략회의 모습.

↑↑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모습.

↑↑ 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모습.

지난 해 구미시는 구미의 재도약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과 믿음에 보답하고자 구미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경제주권 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구미시 산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취임 직후부터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김장호 시장은 지역 여건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산업정책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미 국가산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신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지역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성장지향 산업전략을 추진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산업의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디지털 新기술을 미래전략의 핵심산업으로 삼고 추진했다.

■‘성장 지향 산업전략’ 통한 산업 대전환 추진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6개가 테크기업인 만큼 첨단기술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 중이며 향후 10여년 간 다양한 新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대규모의 신 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산업 가치사슬이 구성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가치사슬 내 중요역할 여부가 지역산업의 지속성장을 좌우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구미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의 명성을 이어 첨단산업의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성장 지향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노하우를 이용한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구심점을 두고 있다.

국가산업단지의 인프라, 관련 기업의 집적화 등 구미만의 여건과 강점 통해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의 생산기지 및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지위를 공고히 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

또한, 구독형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센터 구축사업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장비 구축과 기업지원 인프라 마련으로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 국책과제 선정·추진, 첨단산업 인프라 확대
첨단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산업의 고도화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 하기위한 R&D, 인재양성, 산업기반구축 등 첨단산업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구미는 지난해 대형 국책과제에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으로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 총 9건 1,655억 원의 공모에 선정돼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첨단전략 산업분야 공모선정 사업을 보면 ①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200억 원) ②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화 실증 지원 사업(137억 원) ③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270억 원) ④폴리에스터 해중합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270억 원) ⑤산학협력사업(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 LINC 3.0, SW 중심대학, 755억 원) ⑥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 외 3건(23억 원) 등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미에서는 주요 정책 개발 시 산·학·연·관 단절고리(Missing Link)로 인한 체계적·실질적 계획 수립이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구미시 산업정책협의체(‘22.8월~)를 구성해 프로젝트 적절성 평가 및 신규 프로젝트 제안 등 과제 발굴에서 선정까지 全단계에 민간이 참여해 성장·혁신성이 높은 과제를 발굴하고 메가프로젝트 수립 및 현안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新기술을 지역경제 먹거리로
최근 AI 등 디지털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 따른 비대면 온라인 수요가 결합되면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한층 가속화 됐다.

구미는 팬데믹으로 가속화 된 디지털 기술혁신과 지역 주력산업인 첨단ICT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지역 메타버스 기업 통합지원 거점인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를 개소 했다.

2024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구미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5G망 기반 실증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운영 및 메타버스 노마드 업무환경 구축 ▲지역 내 메타버스 인재양성 등을 수행하는 지역 메타버스의 중심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하고 5G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사업,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 메타버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 등 메타버스 활용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은 상당히 진전 됐으나, 디지털 서비스 시장 활성화는 아직 저조하다. 구미는 메타버스 산업의 조기 산업화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기술 개발과 활용도를 제고해 메타버스를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통한 지역 인재양성 전략 마련
대학이 자체 혁신 및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산업 인재와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 중 인재양성이 시급한 분야를 선정, 지역산업과 연계 한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경운대:항공물류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반도체학과)을 추진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첨단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인재양성 및 지역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초 대한민국 미래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개소했다.

2023년까지 국내 제조로봇 70만 대 보급 확대 계획에 따른 로봇인력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신규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교육생 이력관리를 통한 맞춤형 취업연계를 통해 대기업, 국내외 주요 로봇기업, 로봇연구기관 등에 로봇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공급하여 미래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한 생활 밀접공간인 양포시립도서관 내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체험공간인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을 올 3월 개관 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과 AI, 로봇, 드론 등 과학기술을 연계해 구미산업역사와 함께 미래산업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과학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안정적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에너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40세대), 농어촌 마을 LPG배관망 구축(84세대), 취약계층 고효율 LED조명 교체(96세대), 가스안전차단기 설치(800세대) 및 가스배관 교체(250세대) 등 고효율 저소비형 에너지지원을 확대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內 에너지센터를 유치해 지난 12월 착공했으며, 구미 사용 전력의 30%에 해당하는 3000GWh(연) 추가 생산 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 구미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한 해다. K-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자생적 경제혁신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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