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2 15:53:12

경북, 지난해 2,530가구 귀농 ‘전국 1위’

전국 귀농 가구 'TOP 5'에 경북 4개 시·군 포함
귀농가구 20.4%, 2위격차 564가구 역대 최대치
농업 소득 높고 선도농 많아 귀농 선순환 지속

황보문옥 기자 / 1652호입력 : 2023년 06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가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결과 작년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전년비 180가구 감소) 전국 귀농 1만 2411가구(1만 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 귀농 최적지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2530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으로 2위와 격차는 564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북도내 시군별 귀농인수는 의성 213명(전국 1위), 상주 212명(2위), 김천 193명(3위), 영천 180명(5위)으로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곳에 경북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수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수가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 귀농·귀촌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전년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 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시·군 면단위 평균 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전국2위)이 높으며, 도움 받을 선도 농가가(17만 호, 전국1위) 많이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경북도와 일선 시군의 한 발 앞선 적극적인 지원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분위기 조성 등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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