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2 17:24:35

2023년 경북도 예산학교 ‘전면 개편’

참여 대상, 활동 범위 확대해 도민의 많은 관심 이끌어
경북, 도민 참여와 소통으로 재정 민주주의 실현 앞장

황보문옥 기자 / 1667호입력 : 2023년 07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가 지난달 29일~이달 12일까지 구미, 안동, 포항 3개 권역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경상북도 예산학교’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올해 전면 개편해 참여자 범위를 공무원·민간보조사업자에서 도민 전체로 확대했으며, 활동 범위도 단순 예산·보조금 교육에서 도민의 사업기획·제안으로 넓혔다.

이에 SNS를 통해 111명이 자율적으로 참여를 신청하는 등 도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3개 권역별 예산학교에는 22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분임별 토론을 통해 269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고, 유사‧중복 아이디어 통합 및 전자투표를 통해 권역별 예산학교 참여자의 의사를 반영한 △중부권(구미) 25건 △북부권(안동) 26건 △남부권(포항) 22건, 총 73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도민이 선호하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7건(23%) △교통지역개발 분야 16건(22%) △농수산해양환경 분야 14건(19%) △일반행정재난안전 분야 13건(18%) △문화관광체육 분야 9건(12%) △산업경제과학기술 분야 4건(6%)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이 직접 만든 73건의 사업은 참여자의 투표를 통해 최종 26건을 선정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해당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적정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2024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산학교 안동지역 참여자는 “경북 도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소통하다보니 경북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예산이므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을 시행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희란 경북 예산담당관은 “도정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다”며“재정분야에서도 다양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정한 재정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설문조사,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운영, 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정보공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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