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3 00:36:06

대구, 전 시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 '6년 만 실시'

23일 오후 2시부터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 진행

황보문옥 기자 / 1684호입력 : 2023년 08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훈련 연계 민방위 훈련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지하 주차장, 주변 지하철역 등 가까운 지하대피소를 찾아가 대피하는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민방위 대피소는 현재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등 대구시 관할 771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주변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안전디딤돌 앱’이나 ‘시, 구·군 홈페이지’ 등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훈련은 공습경보(2시)→경계경보(2시15분)→경보해제(2시20분)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시민은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4개 구간에서만 시행된다.

이때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을 통해 청취해야 한다. 차량 이동통제는 공습상황 시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은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시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모든 시민이 훈련 대상이 되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철도, 지하철, 항공기는 이동을 통제하지 않으며, 병·의원도 정상 진료할 수 있도록 했으나,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15분간(2시~2시15분)은 지하철에서 하차해도 역 외부로 이동은 통제된다.

이번 훈련으로 민방위대원들의 실제 임무 수행을 통한 실전 대응능력 습득을 위해 훈련 현장에서 주민대피 유도, 이동통제 등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등 훈련 참여 시 당해연도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대구시는 시민의 민방위 훈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TV, 라디오, 전광판, 지하철, 버스, 사회관계망(SNS)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형일 대구 재난안전실장은 “엄중한 국가안보 상황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대피장소와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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