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3 08:52:41

홍준표 시장 “공직자, 책임지는 자세로 부패 카르텔 타파하라”

의성,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요구 겨냥
“떼법에 굴복하면 국책사업 추진 불가”

황보문옥 기자 / 1715호입력 : 2023년 10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지난 6일 열린 대구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와 관련, 2020년 당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공직자는 그 약속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특히 떼법에 굴복하면 국책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홍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화물터미널 없는 TK신공항은 불가하다고 거론한 의성군의 입장에 대한 공식 반박이며 이와 관련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던 경북공직자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 셈이다.

홍 시장은 도시개발공사의 주요 건설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받은 뒤 “TK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미래 100년의 대역사에 박차를 가하라”며 “지나친 용역의 남발은 공무원이 책임을 회피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책임경영을 끝까지 구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와 관련해 “ICT융합 트렌드를 아우르는 미래모빌리티 대표전시회로 준비하고, 특히 UAM 상용화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와 관련해 “2조 2000억 원 규모의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조성하는 대구의 디지털 메카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롯데몰 건립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미이행 시 토지환수 및 지연보상금 청구 등도 검토하라”고 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대구미술관장 사태에서 보듯이 문화예술계의 부패카르텔을 깨야 한다”며, “그것을 깨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하면 문화예술진흥원으로의 기관통합은 의미도 비전도 없어지게 된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 혁신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산하기관장이 있으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오는 11월 초에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12월 1일부터는 후임자가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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