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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창읍 제2회 설공찬전 문화제<상주시 제공> |
| 낙동강 문학관이 주최한 제2회 설공찬전 문화제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일 상주 함창역 광장에서 학생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설공찬전에 등장하는 캐릭터 탈을 쓰고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연희단 맥 공연과 라이브 재즈 등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 난재 채수 선생은 1469년 추장문과의 초·복·전시에 장원해 조선 개국 이래 삼장에서 연이어 장원한 두 사람 중 한사람으로 중종반정이 일어난 뒤 분의정국공신 4등에 녹훈돼 인천군에 봉해졌으며, 이후 상주 함창에 은거하면서 독서와 풍류로 여생을 보냈다.
또 설공찬전은 조선시대 초기 채수가 집필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국문)소설로 알려져 있으며. 저승을 빌려 당시의 정치적 상활을 민감하게 반영해 금서로 지정된 바 있다. 서동주 읍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난재 채수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고, 채수 선생이 꿈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인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