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3 10:08:56

박채아 도의원, “올 도내 중3, 타지 고교 진학 3,289(15%)명 달해”

타 시·도 고등학교 294명(1.3%), 타 시·군 2,995명(13.4%)
집 앞 학교 놔두고 원거리 통학, 교육청 차원 대책 절실

황보문옥 기자 / 1732호입력 : 2023년 11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박채아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교육위 박채아 의원<사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중 3학생의 시·군별 진학 현황’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전체 학생 수 대비 15%인 3,28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시·군으로 진학한 학생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적극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학년도 도내 중3 학생은 2만 2,285명으로 중학교가 위치한 시·군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은 1만 8,735명,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3,289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3,289명 중 91%인 2,995명은 경북내에서 시·군 간 이동이 있었으며, 다른 광역 시·도로 진학한 학생은 294명(8.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학년도에만 10개 정도의 학반이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타 시·도로 진학한 학생 294명이 진학한 지역은 대구가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 33명, 인천·경기 각 24명, 강원 2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79명, 마이스터고 72명, 특성화고 70명, 예체고 6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3,289명 중 다른 광역시도로 진학한 294명 제외하고 경북내에서 시·군 간 이동 진학한 학생 수는 2,995명으로 각 시·군 간 유출입 학생수를 비교해 본 결과, 경산시는 다른 시·군으로 356명이 유출되고 150명이 유입되어 순유출이 206명에 달했으며, 구미의 순유출은 299명, 포항 272명, 칠곡 198명, 안동 189명 등으로 순유출이 많았다.

반면에, 경주는 168명이 타 시·군의 고등학교로 진학했으며 다른 시·군 중3 375명이 경주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순유입 학생 수가 207명이었다. 순유입이 가장 많은 시·군은 상주로 252명 이었고 예천 204명, 청도 177명, 의성 104명 영천 105명, 김천 92명 순이었다.

2023학년도 한해만 도내 다른 시·군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995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비슷한 규모의 학생 수가 거주하는 시·군이 아닌 다른 시·군 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가정할 때, 고1~고3까지 원거리 통학자는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다른 시·군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 체력적·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될 것이고, 건강 문제, 학업 부진 등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박채아 의원은 “경산을 비롯한 여러 시군에서 많은 중3 학생이 거주지가 있는 관내 고등학교를 놔두고, 다른 시·군의 학교로 진학하는 상황에 대하여 교육청이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특성화고나 예체고 등 특별한 꿈을 찾아가는 경우 외에 인문계고를 진학하는데 있어서 다른 시·군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서는 교육청 차원의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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