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라는 대 도시에 가을철,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에 따른 출동 횟수가 146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멧돼지가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지난 10월에는, 멧돼지 출몰 관련 출동이 42회로 기록됐다. 이는 전체 출동의 28%에 달하는 수치다.
구·군별로는 수성구가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가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멧돼지는 10∼12월이 번식기로 먹이 섭취량이 늘고 활동성이 증가해, 이 영향으로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도심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일이 잦다.
이에 수성구는 연중 상시 엽사 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멧돼지 50마리를 포획하기도 했다.
남구는 21일~내년 3월 20일까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기동포획단은 엽사 2명으로 꾸려졌으며,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시 총기와 사냥개를 동원해 포획에 나선다.
한편 산과 근접한 곳이 많은 달성과 군위도 상시로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달성의 경우 엽사 26명으로 꾸려진 포획단이 올해에만 300여 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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