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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3월 8일 포항 남구 대잠동 폐철도 공사장에서 굴착작업 중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가 천공기 마찰열에 폭발해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뉴스1> |
| 윤석열 대통령의 3일 국정브리핑에 포항이 들썩이고 있다.
이 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것이다.
소식을 들은 포항 시민들은 "지난 2017년 3월 8일 국내 최초로 발견된 천연 가스도 이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산유국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 포항 남구 대잠동 철길숲 조성과 정원수로 사용 할 지하수를 개발하기 위해 시추기로 작업하던 중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가스가 발견됐다.
이때 한국가스공사 등이 조사에 나설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지만 '상업성이 없다'는 결과에 산유국의 꿈을 접어야 했었다.
이강덕 시장은 "천연가스가 발견됐을 때 3~4년 가량 지나면 불이 꺼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도 타오르고 있다"며 "영일만 앞바다에 어마어마한 양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 돼 있다고 하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