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6 09:32:29

고현천 황조롱이 서식지 생태복원사업 '완료'

K-water·대구환경청·영천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고현천 오리장림 황조롱이, 도롱뇽 서식지 생태환경 증진

김경태 기자 / 1873호입력 : 2024년 06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K-water·대구지방환경청·영천시, 고현천 황조롱이 서식지 생태복원사업 완료 기념식 개최<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 보현산댐지사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시행한 ‘고현천 수변지역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준공하고 지난 11일 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관계 공무원, 자천초 학생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고현천 수변지역 소생태계 복원사업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3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K-water가 맡아 고현천 오리장림 일대의 생태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생태환경사업은 고현천 내 수로·습지·둠벙 등 생물 서식지 조성, 교란 식물 제거, 완충 녹지 정비, 하천흐름을 유도해 자연환경이 회복될 수 있도록 했으며 관찰데크, 안내판 등 생태 체험터를 조성해 지역특화 생태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고현천 오리장림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및 생물들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슬기, 미꾸리 등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세진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고현천 생태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지역 주민과 시의 적극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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