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새롬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촉구

김 의원은 약 3,200억 원이 투입된 3대 문화권 선도사업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성과 평가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표 설정과 정기적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에서 공기관으로의 운영 전환은 단순한 주체 변경이 아니라, 민간위탁 당시 문제를 분석하고 공기관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용 문제도 언급했다.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민간위탁관리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동시립공연단 운영과 예산 집행에 대한 현실성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2년 동안 30억 원이 투입된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연이 관람객 유치에 실패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새로운 공연단 창단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안동시가 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돼야 하며, 문화산업이 도시의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