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3 00:17:38

정부, ‘눈치보기 외교’ 논란

中, 협의문조차 여전히 ‘사드 반대’ 할말 다해中, 협의문조차 여전히 ‘사드 반대’ 할말 다해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3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과 중국간 갈등이 봉합된 건 환영하지만, 우리가 받은 피해는 누가 보상해 주나요. 어떻게 협의문에 한마디 언급도 없을까요."중국에 진출한 한국 유통업체에 식료품을 납품하는 한 중소기업의 A사장은 31일 한중 정부가 합의한 내용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A사장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 내 유통매장을 철수했다. 이미 수십 억원의 피해를 봤지만 유무형의 피해를 따지면 이보다 훨씬 크다는 게 A사장의 얘기다.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발표된 한중간의 합의내용 그 어디에도 사드 보복 피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유감' 표명이라도 있을 법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대신 중국은 여전히 그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중 협의문에서 "중국측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를 반대한다고 재천명하였다"고 돼 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이 협의문에 온전히 지켜진 것이다.더 나아가 중국 측은 'MD 구축,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 등과 관련하여 중국 정부의 입장과 우려를 천명'했다. 중국 측이 평소 마음 속에 숨겨두었던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털어놨다는 평가다. 대신 청와대나 외교부 측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유감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지난해부터 본격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 피해는 정확한 추산조차 어려울 정도로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불매 운동으로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이 일시 가동중단 사태를 맞기도 했고, 중국의 괴롭힘에 못 버틴 롯데와 이마트는 중국에서 결국 발을 뺄 수 밖에 없었다.중국 당국이 유커들의 발길을 강제로 제한하면서 제주를 비롯해 한국 관광업은 총체적인 타격을 받았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한국이 입은 피해가 약 13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외교부가 한중 협의문에 사드 보복에 대한 유감표명을 하지 않은 건, '중국 눈치보기'라는 지적이다. 사드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려는 정부의 성급한 행보가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도 있다.한편에서는 우리 정부의 외교력이 이 정도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론도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이를 정면으로 이슈화시키기에는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우리 외교부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한 외교소식통은 "국민 감정 등을 고려해 사드 보복에 대해 유감 표명 정도는 했어야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참에 명확히 해놓지 않으면 비슷한 일이 재발할 경우 따져 물을 근거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뉴스1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 위원회가 22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 
경산 동부동 청년회가 지난 20일 경로당 33개소를 방문하고 어르신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구미 양포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취약계층 20가구에 삼계탕과 반찬을 전달하며 초복 
구미 형곡2동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구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형곡2동지역사회 
칠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대학/교육
경산 유아교육체험센터, 유보통합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마을로 다시 돌아온 4인의 진심 어린 귀환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연합대학 함께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맛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체험 행사 성료  
국립 경국대,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대상 등 수상  
대구한의대-NIA, AI 기반 재활의료 인재양성 업무협약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경산 유아교육체험센터, 유보통합 프로그램 운영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마을로 다시 돌아온 4인의 진심 어린 귀환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연합대학 함께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맛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체험 행사 성료  
국립 경국대,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대상 등 수상  
대구한의대-NIA, AI 기반 재활의료 인재양성 업무협약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