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0 08:25:43

대구시의회, '전쟁과 소년병 '토론회 개최

'특별한 희생과 보훈의 필요성'주제
황보문옥 기자 / 2120호입력 : 2025년 07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시의회가 6·25전쟁 소년소녀병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 시의회가 9일 오후 1시 30분, 의회 3층 회의실에서 '특별한 희생과 보훈의 필요성'을 주제로 6·25전쟁 소년·소녀병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이만규 의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태승 소년병 생존자의 증언,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TBC박정 기자와 하경환 변호사가 나섰으며, 토론자로는 인권실천시민행동 김승무 대표, 영남이공대 김태열 교수, 대구인권운동연대 서창호 상임활동가, 대구시 강경희 복지정책과장, 대구보훈청 이방훈 현충교육팀장이 참여했다.

소년·소녀병의 현주소 및 명예회복에 대한 전문가 발제를 시작으로 6·25전쟁 당시 병역의 의무가 없던 17세 이하 소년·소녀병이 전투병으로 참전했던 역사적 현실을 재조명하고, 지금까지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권 사각지대에서 외면당해 온 지난 75년을 되돌아보고, 6·25전쟁 참전 소년소녀병의 명예회복과 제도적 보상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토론회를 주관한 육정미 의원은 “미성년자의 전쟁 동원이 국가 존망의 위기 상황에서 당사자를 포함한 모두의 묵인하에 이뤄졌다 하더라도 전쟁 이후 제대로 된 보상과 예우가 없었다면, 전쟁 이후의 방치는 ‘국가폭력’이라 감히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제까지 보훈의 렌즈로만 바라본 소년·소녀병 문제를 인권의 렌즈로도 들여다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들의 명예회복과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모색해 늦었지만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규 대구 시의장은 “6·25전쟁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선 소년·소녀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문경 마성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일 이끌림문화복지센터에서 면역체조 과정을 개강하고 본격 
문경시 마성면이 지난 2일~9일까지 관내 25개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께 취임 인사를 전 
(재)문경시장학회에 지난 9일 흥덕동 거주 윤대범·여명옥 부부가 장학금 100만 원을 기 
영주 상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찾아가는 봉사의 날’운영 및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 
신라라이온스클럽(회장 한승우)이 지난 8일, 경주 중부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3kg  
대학/교육
문경 모전초 ‘안심아이쉼터’ 준공식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구 한의대,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성과 공유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성료  
대구대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경산교육지원청, 희망나눔 꿈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  
계명대 미술대, ‘2025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해외 출정식  
계명문화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2025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  
문경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온(溫) 가족 캠프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문경 모전초 ‘안심아이쉼터’ 준공식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구 한의대,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성과 공유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성료  
대구대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경산교육지원청, 희망나눔 꿈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  
계명대 미술대, ‘2025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해외 출정식  
계명문화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와 업무협약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2025년도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  
문경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온(溫) 가족 캠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