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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수온, 기후재난서 대책을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140호입력 : 2025년 08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올해는 기후변화 파리협정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다. 2025년은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서,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감축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한국이 2023년 배출한 온실 가스는 6억 2420만t이었다. 지구와 바다는 펄펄 끓는다. 기후난민을 고려해야 할 형국이다.

바다는 지난 7월 자원환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고탄소 시나리오를 가정할 땐, 2041∼2050년 바지락 생산량은 2000∼2022년비 52.0% 감소한다. 바지락 가격을 2013∼2022년 평균인 1㎏당 3015원으로 계산할 때, 생산량 감소에 따른 국내 어민의 잠재적 손실은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460억 7000억 원이다.

지난 6월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은 특히 이례적으로 폭염 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열질환자가 전년보다 31.4% 증가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양식어류가 대거 폐사했다. 1500억 원 가까운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09도 상승했다. 현재와 같은 양상이 계속된다면, 산업화 이전보다 폭염 발생 빈도(8.6배)와 강도(+2.0도)가 높아진다.

지난 6월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5년(2005∼2019년)에 비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의 출현 비율이 급증했다. 경북 울진은 90%까지 증가했다.

지난 5월 세계기상기구(WMO: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중 적어도 한 해는 전 지구 평균 지표 부근(지표에서 약 1.2∼2m 높이) 기온이 연평균으로 산업화(1850∼1900년)보다 2도 넘게 높을 확률이 1% 수준으로 희박했다. 하지만 존재할 게다. 한국기상청에 따르면, 연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넘게 높을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처음이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에 따르면,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 현상으로 양식어가(漁家)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수온 대응 ‘신(新)양식 기술 및 대체 어종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19년 경북 지역 육상 양식장 피해 규모는 1억 3,500만 원에 그쳤다. 하지만 2024년에는 31억 4,100만 원으로 급증했다. 이젠 고수온 피해 저감기술개발과 대체 양식품종 확보는 필수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강도다리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과 고수온 대체 어종 ‘말쥐치’완전양식 기술개발 시험양식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했다. 고수온 회피 시험양식은 경북 해면 양식장 80%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품종인 강도다리를 포항 북구 청하면 방어리 해역 내 연구 교습 어장의 수심 40~50m깊이에 해상 가두리 10조를 설치했다. 각 수조에 강도다리 1만 마리씩 10만 마리를 들여왔다. 사료공급 시험구와 절식 상태의 대조구를 시험 양식했다. 고수온 회피에 따른 생존율과 성장률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고수온에 약한 강도다리를 대체 할 아열대성 어종인 말쥐치 완전양식 기술개발 시험양식에 도전한다. 말쥐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방류와 양식되는 어종이다.

경북 동해안에서 직접 어미를 관리해, 종자 생산에 성공한 것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처음이다. 연구원에서 생산한 전장 5~8cm건강한 치어 24만 마리를 포항과 울진의 해상가두리와 축제식 양식장서 키웠다.

말쥐치가 고수온 대응 대체품종으로 갖는 생존력과 양식 가능성을 여러모로 검증한다. 어업기술원에서는 고수온 피해 제로화를 위해, 시험 양식은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기후위기는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도, 될 수가 없는 측면이 강하다. 전 세계가 나서, 최소한 파리기후협정부터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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