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17 03:31:15

서울 인사동서 ‘경북 예술장터’ 연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2141호입력 : 2025년 08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현대인들의 고된 일상서, 그리운 것은 한 줄기 흑백사진과 같은 예술이다. 예술에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한다. 예술은 학문·종교·도덕 등과 같은 문화의 한 부문이다. 예술 활동(창작, 감상)은 그 성과(예술 작품)를 총칭한다. 문학,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등의 공연예술이 포함된다.

예술은 사람들과 카타르시스(Catharsis)로 결합시킨다. 사람들에게 감정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과학은 주로 개념으로 설명한다. 예술은 미적 형상(美的形象)으로 설명한다. 예술의 중심 개념은 ‘아름다움’이다. 미가 결핍되거나 상실되면, 예술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아름다움만으로는 예술이라고 할 수 없다. 미는 어떤 ‘형상’에 의해 표현되기 때문이다.

60년대를 전후해, 서울 인사동이 예술 거리가 되기 시작했다. 주로 고서(古書)의 거리로부터 시작했다. 이겸로(李謙魯, 1909~2006)의 통문관(通文館)은 여태껏 3대째 고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통문관은 단순한 서점이 아니다. 고서(古書)를 발굴하는 전문가의 혜안을 가졌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경문서점은 시집 전문서점이었다. 소월의 ‘진달래꽃’초판본 시집이나, 한용운의 ‘님의 침묵’도 이곳서, 출현한 적이 있었다. 시서화(詩書畵) 삼절(三絶) 초정(草亭) 김상옥(金相沃)도 이 거리서 고서부터 도자기까지 두루, 팔고 수집했다.

지금의 인사동은 한국문화의 퓨전(fusion)의 거리가 됐다. 인사동이란 동명은 1914년 일제강점기 부군면 통폐합 당시 ‘관인방’(寬仁坊)과 ‘대사동’(大寺洞)에서 각각 ‘인’과 ‘사를 따와, 인사동이 됐다. 지도를 보면,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인사동은 다른 바둑판식 구역과는 다르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비스듬하게 구획됐다.

지난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술의 수도권 중심 예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기회의 장이 열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2025 경북예술장터’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내 예술 작가의 작품을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예술의 유통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구축한다. 수도권 및 광역권 미술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따라서 지역 예술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북예술 장터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230여 점이 전시·판매된다.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에게는 경북 작가의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직접 감상한다. 소장 할 기회도 제공한다. 경북내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은 신진 예술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실질적 등용문이다. 지역 미술계의 저변을 확대한다. 미래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작가들 작품은 신선하고 실험적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청년 작가에게는 지역 예술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예술인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예술인 가구 총수입은 2017년 기준 평균 4225만 원이었다. 국민 가구소득 평균 5705만 원을 1000만 원 이상 밑돈다. 예술 활동으로 벌어들인 연 수입은 평균 1281만 원이다. 예술 활동 수입이 연 1200만 원이다. 월 100만 원을 밑도는 예술인이 전체 72.2%에 달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도 우수한 예술 작가가 많다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 기회가 부족한 것인 현실이다. 이번 예술장터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에게 실질적 전시·판매 기반을 제공한다. 청년 작가 육성과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지속해서 마련해 나간다. 올해 경북예술 장터는 2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예술장터를 계기로 지역 예술인에게 실질적 전시·판매 기반을 제공한다.

예술 활동으로 100만 원도 못 번다면, 일상 생활비도 안 된다. 치부는 못할 망정 당국은 이들의 생활을 보장해줘야 할, 책무가 있다. ‘K문화’란 말이 있으면, ‘뭐 하나’를 질책으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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